교정에 만발한 5월의 꽃들을 보면서, 참 빛깔이 곱구나! 이 고운 날, 이 고운 꽃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오늘을 감사하고, 또한 이 꽃들만큼 향기롭고 아름다운 내 제자들이 더욱 빛을 발하기를 마음으로 간절히 원했습니다.
10년이 넘은 교육생활이지만, 저는 아직 참다운 스승으로 기억되기엔 부족함이 많고 말하기 민망할 정도로 부끄러움도 없지 않습니다. 지난날 돌이켜보면, 제 초심은 교육의 굳은 뜻으로 내가 가르치는 모든 학생들이 올바른 길로, 곧은길로만 가기를 원했던 사람입니다. 그 앞에 내가 있어 학생들을 선도하고, 그들 중 누구하나 상하거나 뒤쳐지지 않게 다그치며 이끌어주기를 바랬던 마음 한결같았습니다. 또한 그들이 날 넘어서 더욱 활개치고, 그들이 품은 포부가 하늘에 닿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푸른색은 쪽에서 취했지만 쪽빛보다 더 푸르고[靑取之於藍而靑於藍], 얼음은 물이 이루었지만 물보다도 더 차다[氷水爲之而寒於水]. 학문이란 끊임없이 계속되는 것이므로 중도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푸른색이 쪽빛보다 푸르듯이, 얼음이 물보다 차듯이 면학을 계속하면 스승을 능가하는 학문의 깊이를 가진 제자도 나타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제자가 스승보다 뛰어나다는 뜻인 청출어람이 나왔으며, 출람(出藍)이란 말도 여기서 비롯된 말입니다. 즉, 스승을 뛰어넘는 제가가 나옴은 스승의 가장 큰 자랑거리요, 위안거리가 되는 것입니다. 저 또한 오늘 스승의 날을 기점으로 제가 가르치는 모든 제가가 저를 넘어 이 사회의 큰 일꾼이 되기를 바라며, 5월의 꽃보다 더 아름답게 빛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특정일>스승의날
스승의날 답사문 (교육자로서의 마음가짐)
5월의 포근한 햇살 아래 다함께 모여 웃을 수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하고, 손꼽아 기다리던 오늘이 설레고 반가운 것은 아마도 교육자로서 당연한 삶의 한 부분일 것입니다. 오늘은 스승의 날입니다. 교육자로서 후회...
특정일>스승의날
스승의날 답사문 (교육자로서의 마음가짐)
스승의날 답사문 (교육자로서의 마음가짐)
5월의 포근한 햇살 아래 다함께 모여 웃을 수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하고, 손꼽아 기다리던 오늘이 설레고 반가운 것은 아마도 교육자로서 당연한 삶의 한 부분일 것입니다.
오늘은 스승의 날입니다. 교육자로서 후회 없는 길을 걸어왔고 지금은 늙은 모습이 추하게 보일지도 모르지만, 오늘은 언제나 가슴 뿌듯하며 교육자로서 지난 세월을 살아온 날이 자랑스럽게만 느껴집니다. 그리고 가슴 설레게 했던 지난 날의 추억이 주마등처럼 스치는 것은 그동안 가르쳐온 제자들이 그리운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교육자는 자신을 낮추고 언제나 세상을 비추는 목자가 되어야한다고 했습니다. 가르침의 이유가 어떠했던 가르치는 입장은 누구하나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내 제자를 사랑하고, 내 제자를 아끼고, 내 제자를 위한 가르침에 허세와 위세를 뿌림을 허용치 않으며, 헌신하는 마음으로 그들을 대할 것임을 항시 기억합니다.
누구하나 미워하는 사람 없는 평등으로 가르치며, 내 이론과 꿈을 고스란히 전해 내 이상을 내 제자로 하여금 이룰 수 있게 다그치며 희생할 줄 아는 사람이 교육자의 마음가짐이 아니겠습니까?
오늘 이 좋은날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이 자리에 찬사를 보내며, 바쁜 시간도 마다하지 않고 이 자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또한 참석한 우리 모두의 건강을 빌며, 정겨운 오늘 이 마음 변치 말 것을 다짐해봅니다. 언제나 하는 일에 매진하고 좋은날만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특정일>스승의날
스승의날 답사문 (동창회에 모신 선생님)
모두 고마워요.여러분은 늦게 찾아서 죄송하다고 하지만, 나는 늦게라도 선생이랍시고 잊지 않고 찾아주어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나 역시 사는 게 바빠서 제자들 안부 물을 겨를도 없이 지냈으니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특정일>스승의날
스승의날 답사문 (동창회에 모신 선생님)
스승의날 답사문 (동창회에 모신 선생님)
모두 고마워요. 여러분은 늦게 찾아서 죄송하다고 하지만, 나는 늦게라도 선생이랍시고 잊지 않고 찾아주어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나 역시 사는 게 바빠서 제자들 안부 물을 겨를도 없이 지냈으니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그러니 너무 미안해하지 말아요. 여러분처럼 나도 여러분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렸어요. 세월이 많이 지나서 나도 꼬부랑 할머니가 되었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변했을지 너무 궁금하고 그립고, 사실은 너무 변해서 못 알아보면 어쩌나 걱정도 했어요. 그런데 이렇게 만나고 보니 옛 모습이 많이 남아 있네요. 나 늙은 건 생각도 못하고 그 파릇파릇하던 아이들이 중늙은이가 다 된 모습을 보고 속으로 얼마나 가슴이 아팠는지 몰라요. 나처럼 여러분도 나를 보고 많이 늙었다고 눈물 글썽이고 하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났어요. 코흘리개 아이들이었던 여러분이 모두 반듯하게 자라서 제 앞가림 잘하는 모습을 보니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여러분은 내 덕분이라고 하지만, 사실 나는 한 게 아무것도 없어요. 다 여러분이 잘난 덕분이지, 오히려 나더러 잘 가르쳤다고 하니 송구한 마음이에요.
내 나이 이제 여든인데 팔십 평생 이런 감격스러운 날은 그리 흔하지 않았어요. 이런 좋은 자리 마련해서 훌륭하게 성장한 모습 보여줘서 너무 고마워요. 여러분 바람대로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살면서 내년에도 내 후년에도 여러분과 만나고 싶네요. 모두 건강하고 정겨운 그 마음 변치 말며, 하는 일에 더욱 매진하고 좋은 날만 있기를 기원할게요. 모두 너무 고마워요.
특정일>스승의날
스승의날 답사문 (사은회)
오래 전에 교단을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졸업을 하고 나서도 잊지 않고 찾아주고, 또 이러한 사은회를 열어주는 제자 여러분들에게 먼저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한번 스승은 영원한 스승이다-라는 말이 있는...
특정일>스승의날
스승의날 답사문 (사은회)
스승의날 답사문 (사은회)
오래 전에 교단을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졸업을 하고 나서도 잊지 않고 찾아주고, 또 이러한 사은회를 열어주는 제자 여러분들에게 먼저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한번 스승은 영원한 스승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예전에 비해 선생님들의 권위가 땅에 떨어지고 또 여러 가지 불미스러운 사건들로 인해 학부모나 학생이나 선생님을 신뢰하지 못하다 보니 그러한 말도 이젠 옛말이 되어버린 지가 오래인 줄로만 알았는데, 이렇게 잊지 않고 찾아주고 또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고 또 한편으론 교단에 서길 잘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선배님들께서 교직에 있을 때 가장 기쁠 때가 스승의 날에 제자들이 찾아오고, 안부 전화를 하는 것이라고 했던 게 기억납니다. 저 역시 오늘 이 자리에 서니, 제 교직 생활에서 가장 행복한 때가 바로 오늘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행복감에 젖습니다. 저는 정년을 맞아 교단에서 물러선 지가 오래라 근래에는 제가 교사라는 생각은 별로 하지 못하고 지냈는데 오늘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 준 여러분들 덕에 새삼 내가 교사였구나, 교단을 떠나도 나는 아직 교사인 거로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진심으로 고맙고, 또 감사합니다.
교편을 잡고 있다가 나이가 들면서, 손에서 놓았는데 여러분이라는 인연의 끈만은 아직 이어지고 있나 봅니다. 이 질기고, 오래된 인연을 가질 수 있는 것 또한 제가 교직에 몸담았기 때문이겠지요. 교사로 일할 수 있어 행복했고, 여러분들 덕분에 즐거웠던 그 시간들이 요즘도 가끔 떠오릅니다. 오늘, 이렇게 늙은 선생님을 위해 모여준 제자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스승과 제자로서의 연을 놓지 않고 계속 이어나갈 수 있기를 기원하며 이만 답사에 갈음합니다.
특정일>스승의날
스승의날 답사문 (장애인 야간학교 스승의 날 기념행사)
먼저, 스승의 날을 맞아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준 우리 ○○야간 학교 식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저희는 여러분들을 제자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비록 선생과 제자로 만났지만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에게서...
특정일>스승의날
스승의날 답사문 (장애인 야간학교 스승의 날 기념행사)
스승의날 답사문 (장애인 야간학교 스승의 날 기념행사)
먼저, 스승의 날을 맞아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준 우리 ○○야간 학교 식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저희는 여러분들을 제자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비록 선생과 제자로 만났지만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에게서 생에 대한 의지와 배움에 대한 의지를 엿보기 때문입니다. 누구보다 희망찬 내일을 꿈꾸며, 함께 공부하고 다독거리며 앞으로 나아가는 우리 ○○야간 학교 제자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오히려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돌아갈 때가 많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서로의 스승인 것입니다. ○○야간 학교에서 선생님으로 봉사하고 계시는 분들 중에는 학생 분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 아마 여러분도 많이 아실 것입니다. 이곳에 와서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는 분들도 계시고, 배움의 자세를 새롭게 다지고 돌아가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그러니 어찌, 여러분을 스승이라 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세상 그 누구보다 바르고, 맑게 살아가시는 여러분들을 보며, 또 그런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모습을 보며 저는 삶을 긍정하는 태도와 에너지를 느낄 때가 많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배우고자 하는 의지와 가르치고자 하는 열정으로 모인 ○○야간 학교 식구들인 만큼 앞으로도 서로 격려하고 다독이며 같은 희망, 같은 꿈을 향해 달려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고, 검정 고시를 패스하고 이런 것들만 저희의 꿈이고 보람은 아닙니다. 꾸준히 학업에 정진하여 보다 꿈을 이루고 보다 나은 길을 걷고 계신 분들의 소식을 접할 때, 그 분들의 환한 미소를 볼 때 - 그때 저희는 비로소, 삶의 큰 보람을 느낍니다. 여러분들이 배움을 통해 행복해지는 것이 저희의 꿈이고 희망입니다.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데 저희의 부족한 힘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저희는 어렵더라도, 가르치는 일을 주저하지 않고, 꿋꿋하게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여러분 역시, 항상 지금과 같은 배움의 자세와 열정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다시 한번,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마련하여 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이만 답사에 갈음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