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벌써 ○○여 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이제는 두 분과 함께 있으면 떨림보다 편안함이 먼저 듭니다.
착하고 어진 ○○○씨를 낳아 주시고 훌륭히 키워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또한 멋진 아들의 배우자로 저를 인정하여 주시고 따뜻하게 받아주셔서 정말 감사 드립니다.
아직 많이 서툴고, 그래서 부모님의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도 많겠지만, 아버님, 어머님께 좋은 말씀 많이 듣고, 배워가면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살도록 하겠습니다.
※ 샘플정보
글자수 : 499 byte
제 목 : 예단감사편지(시가에 예단과 함께 보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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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와 저, 부모님 잘 봉양하며 바르고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그러니 아버님, 어머님께서도 오래 오래 건강하시어 저희들 잘 사는 모습 어여쁘게 봐주세요.
언제나 존경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 며느리 O O O 올림 -
인사말>사랑/이별
연애편지(남편의 결혼 10주년)
To ○○○
인사말>사랑/이별
연애편지(남편의 결혼 10주년)
연애편지(남편의 결혼 10주년)
To ○○○
우리가 부부의 연을 맺은 지 벌써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군. 오래 묵혀서 좋은 건 술하고 친구뿐이라던데, 난 거기다가 마누라도 집어넣고 싶어. 당신 나한테 시집와서 고생도 참 많이 했는데... 이런 날이 되니 잘 해준 것 보다 잘 못해준 게 더 많이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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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14 byte
제 목 : 연애편지(남편의 결혼 1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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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당신의 잠든 모습을 봤어. 참 많이 늙었더라. 난 아직도 그 옛날 앳된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데 말이야. ○○ 아내, △△, ▲▲엄마로 사는 일이 어디 쉬운 일이었겠어? 그래도 여태껏 싫은 소리 한번 안 하고 잘 살아줘서 정말 고마워.
○○, 이렇게 이름을 부르니깐 기분이 어때? 연애하던 때 같지 않아?(웃음) 그래, 오늘만은 우리 둘만 생각하자. 오늘만은 ○○ 아내도 아니고, △△, ▲▲엄마도 아니야? 알았지? 나, 당신을 위해 ○○ 레스토랑에다가 자리를 예약해 뒀어. ○시쯤에 전화할게. 그러니깐 준비하고 있어. 알았지? 그럼 나중에 봐.
From ○○○
인사말>사랑/이별
연애편지(사귀기로한 바로 다음날)
○○에게.
인사말>사랑/이별
연애편지(사귀기로한 바로 다음날)
연애편지(사귀기로한 바로 다음날)
○○에게.
아마도 내 인생에서 어제의 기억과 두근거림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을거야. 사귀어 달라는 나의 청을 거절하지 않고 받아 주어서 너무 고맙고 또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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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94 byte
제 목 : 연애편지(사귀기로한 바로 다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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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나는 어젯밤의 흥분이 아직도 가시질 않았어. 그래서 이 좋은 기분이 사라지기 전에, 그리고 우리가 사귀기로 한 것을 기념해서, 너에게 나의 마음을 온전히 전해주고 싶어 이렇게 펜을 들었다.
사귀다 보면 항상 좋은 날만 있진 않을거야. 내가 많이 노력해서 우리 두 사람 서로 얼굴 붉히고 슬퍼하는 일 없도록 할게.
이 편지 꼭 간직하도록 해. 사귀기로 한 걸 기념해서, 또 너와 내 사이가 예전같지 않을 때 나를 협박할 각서로 말이야!
고맙다.
그리고 우리 예쁘게 사랑하자.
- OO이가 -
인사말>안부
안부편지(환절기)
○○씨에게
인사말>안부
안부편지(환절기)
안부편지(환절기)
○○씨에게
아침, 저녁으로 바람 끝이 꽤 차가운데, 어떻게 환절기 건강하게 보내고 계신지요?
가을이 되니 옛 사람들이 그립고 그들의 안부가 궁금해 졌습니다.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은 ○○씨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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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12 byte
제 목 : 안부편지(환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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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나와서 친구를 만들기 참 힘들다고 하는데, 그런 점에서 보면 저는 분명 운이 참 좋은 사람입니다.
○○씨처럼 밝고 어진 분을 만나게 되었고 비록 같이 회사 다닐 때처럼 자주 뵙지는 못하지만, 지금까지 그 만남을 유지해 오고 있으니 말입니다.
○○씨에게서 정말 많은 선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그것을 느낄 때가 많아요. 항상 고마운 마음입니다.
우리가 안본 지도 꽤 되었지요? 언제 시간이 괜찮으실 때 연락 주십시오. 저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아무쪼록 환절기 건강하게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가정에도 늘 평안함이 함께 하길 기원하겠습니다.
- ○○ 올림 -
결혼식>주례사/축사
주례사(후회하지 않는 결혼생활)
먼저 오늘 양조회사로 일하러 가는 신랑 ○○○군에게 인생을 먼저 산 선배로서 근면 성실하게 일해주기를 당부 드립니다.뜬금없이 이게 무슨 소리냐고 놀라는 신랑의 얼굴이 보이는데, 이 주례사의 말을 계속 들어보면, 내가...
결혼식>주례사/축사
주례사(후회하지 않는 결혼생활)
주례사(후회하지 않는 결혼생활)
먼저 오늘 양조회사로 일하러 가는 신랑 ○○○군에게 인생을 먼저 산 선배로서 근면 성실하게 일해주기를 당부 드립니다.
뜬금없이 이게 무슨 소리냐고 놀라는 신랑의 얼굴이 보이는데, 이 주례사의 말을 계속 들어보면, 내가 양조회사에 일하러 가는 사람이구나 하게 될 겁니다.
유태인들은 결혼에 대해 다음과 같은 정의를 내렸습니다. [결혼이란, 어떤 상표의 맥주를 마시고 맛이 좋다고 감격한 사나이가, 그 맥주를 만드는 양조회사로 일하러 가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참 재미있는 격언이지요?
이 말은 한 단면만 보고, 인생의 중대한 결정을 그르치지 말라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고, 그만큼 결혼 생활이 어렵다는 말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으려면 [그 사람의 이런 점들 때문에 그 사람을 좋아 한다가 아니라, 그 사람의 이런 점도 좋아하기 때문에 사랑한다.]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 그런 마음으로 결혼을 해야 합니다. 결혼에 대한 환상을 한 꺼풀 벗겨내고 보면, 결혼 전에는 마냥 좋아 보이기만 하던 그 사람의 안 좋은 점도 보게 되고, 결혼이 현실이라는 것을 알게 되지요.
양조회사에서 나오는 맥주를 값을 지불하고 마시는 것과 그 안에 들어가 일을 하는 것은 분명 다를 것입니다. 어쩌면 두 번 다시 맥주 따위는 쳐다보기 싫어질 수도 있겠지요. 결혼 또한 겉에서 보는 것과 그 안으로 걸어 들어가 경험하는 것은 분명 다를 것입니다.
그러니 결혼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는 말이 있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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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주례사(후회하지 않는 결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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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찍었던 앨범을 들추어보면, 빛바랜 사진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 고스란히 담겨있는 지난날의 추억마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사랑도 이와 같아서 시간이 흐르면 처음과 같은 설렘은 덜할지 모르나 그렇다고 해서 두 분 안에 있는 사랑이 변하거나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두 분이 함께 공유하고 쌓아올린 시간들은 고스란히 두 분의 인생 앨범에 갈피마다 채워지고 기록될 것입니다.
많은 세월이 흐른 뒤에 오늘 찍은 결혼사진을 보며 웃을 수도 있겠지요.
오늘 두 사람이 하나 됨을 약속하는 이 시간이 훗날 이 두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시간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끝으로 새로운 출발을 향해 발걸음을 내디딘 두 사람의 앞날에 행복만이 가득하길 바라며 이만 축사에 갈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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