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을 얼리던 추위는 어느새 따스한 햇살로 바뀌었고, 5월의 세상은 온통 초록빛으로 물든지 한창이 지났습니다. 벚꽃은 눈꽃보다 더 찬란하게 휘날리고, 5월이 계절의 여왕인 것을 자칭하듯 봄꽃은 실로 향기로운 냄새를 머금고 세상을 오색 빛으로 비추고 있습니다.
저는 그 향기와 빛줄기를 온몸으로 느끼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오늘이 마냥 스승의 날이기 때문에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그저 생동하는 이 봄의 한가운데서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음에 특별함을 찾고자 합니다.
교육자라면 한번쯤 참된 교육과 참된 배움의 자세를 곰곰이 생각해본 적 있을 것입니다. 언제나 참된 교육이 참된 배움을 이끌어낼 수 있고, 스승의 본질은 제자의 미래를 결정짓는 잣대가 될 수 있음을 가슴으로 되새겨봐야 할 것입니다.
오늘은 말 그대로 스승의 날입니다. 제가 가르치고 있는 제자들에게 스승으로써 존재 가치를 인정받고, 존경으로 이루게 하는 스승과 제자가 하나되는 날입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날이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확 트인 마음으로 서로가 공감할 수 있는 대화가 오고 갈 것임을 믿습니다.
오늘은 기쁜 날이지만, 마냥 잔칫날로서 기억될 것이 아닙니다. 좀더 교육에 열정을 가지고, 참된 교육을 이루고자 마음으로 약속하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자들의 외침에 귀기울이고, 그들의 마음을 읽고, 그들의 올바른 앞날을 선도할 수 있게끔 마음으로 다짐하며 그들과 굳은 약속을 하는 날입니다. 말로 하지 않으렵니다. 서로 공감할 수 있고, 열정에 불타오르는 눈빛으로 이야기하렵니다. 마음을 열고, 심장으로 다짐합니다. 내 제자들에게 더 큰 영광을 주겠다는, 참된 교육을 통해 배움의 길이 결코 고달픈 길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멋진 투자라는 것을 일깨워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특정일>스승의날
스승의날 답사문 (교육자로서의 꿈)
어린이 여러분, 여러분들이 선생님들에게 달아준 카네이션의 의미를 알고 있나요? 그리고 오늘이 무슨 날인지 정확히 알고 있나요?네, 오늘은 바로 스승의 날입니다.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갖고,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다는 ...
특정일>스승의날
스승의날 답사문 (교육자로서의 꿈)
스승의날 답사문 (교육자로서의 꿈)
어린이 여러분, 여러분들이 선생님들에게 달아준 카네이션의 의미를 알고 있나요? 그리고 오늘이 무슨 날인지 정확히 알고 있나요?
네, 오늘은 바로 스승의 날입니다.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갖고,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다는 뜻으로 여러분들은 각자 선생님들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 드렸습니다.
저는 이 자리에 여러분들과 함께 있다는 것이 정말 기쁩니다.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의 축복아래 스승이라는 이유로 여러분들의 사랑을 받으니 어찌 웃음이 절로 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제가 여러분들에게 진정한 스승이었나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제가 교육자로 여러분들과 만난 것이 이제 겨우 1년이 조금 지났습니다. 아직은 부족하고 뚜렷한 교육관도 없는 선생님이지만, 저에게도 품은 꿈과 미래에 대한 계획이 있답니다. 꿈은 바로 교육자로서의 곧고 올바른 길만 가자는 것이고, 계획은 그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일 것입니다.
여러분들을 대함에 아직 미흡함이 있고, 다소 거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가 여러분들을 아끼는 마음에는 거짓이 없으며, 사랑하는 마음도 진실입니다. 그리고 제가 희망하는 것이 있다면, 여러분 누구하나 다치지 않고 다들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는 것을 직접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이 학교를 벗어날 때까지 여러분들을 책임지고 열과 성을 다해 가르치는 것이 제 의무이기도 하겠지요.
어린이 여러분, 여러분 모두가 오늘을 축하해주니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은 정말 기쁘고 아름다운 날이네요. 오늘 이 날을 영원히 가슴에 새기고, 훗날 저를 되돌아 볼 수 있는 반성의 날로 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