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이에요. ○○씨한테 할 말이 있어 이렇게 펜을 들었어요. ○○씨, 꼭 남자가 먼저 청혼해야 한다는 법은 없지요? 저, 지금 ○○씨한테 청혼하려고 하니깐 마음 단단히 먹고 제 얘기 잘 들으세요. 알았죠?
○○씨, 저와 결혼해 주지 않을래요? ○○씨를 많이 행복하게 해 줄 자신은 없어요. 저, 거짓말 못하잖아요. 그래서 허무맹랑한 약속은 하지 않을래요. 함께 사는 동안 ○○씨를 속상하게 할지도 몰라요. 그리고 지금처럼 별일 아닌 걸로 자주 다툴지도 모르고요. 물론 좋을 때가 더 많을 거지만 말이에요.
그러나 ○○씨, 비 온 뒤에 땅이 더 단단해진다는 말이 있잖아요. 저 다른 건 몰라도 이것 하나만은 꼭 약속지킬게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씨 곁을 떠나지 않을 거라는 것 말이에요. ○○씨, 저와 함께 단단해진 땅 위에 두 발을 딛고, 비 갠 뒤의 말간 하늘을 함께 보지 않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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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68 byte
제 목 : 연애편지 (여성이 남성에게 청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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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 월 ○○일
○○ 씀.
인사말>사랑/이별
연애편지 (여자 제자가 스승에게 청혼)
○○○ 선생님께.
인사말>사랑/이별
연애편지 (여자 제자가 스승에게 청혼)
연애편지 (여자 제자가 스승에게 청혼)
○○○ 선생님께.
선생님, 저 ○○예요. 지금 제 방에서 혼자 편지를 쓰고 있는데도, 선생님이 꼭 눈앞에 계신 것처럼 부끄러워지네요. 큰 용기내서 쓰는 편지라는 것 아시죠?
선생님, 처음에는 그저 존경하는 마음이었는데, 어느새 그 마음이 애틋한 감정으로 자라버렸어요. 선생님, 저에 대한 선생님의 마음 잘 알아요. 그리고 지금 선생님께서 제게 이렇다할 만한 확신을 줄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도 너무나 잘 알아요.
그러나 어떤 상황이 되었건, 선생님과 함께라면 두렵지 않을 자신이 생겼어요. 제가 얼마나 많은 밤을 이런 고민으로 지샜는지 모르시죠? 그래서 먼저 말씀드리기로 했답니다. 선생님, 여자인 제가, 제자인 제가 이렇게 청혼을 합니다. 선생님, 저와 결혼해 주시지 않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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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02 byte
제 목 : 연애편지 (여자 제자가 스승에게 청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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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 월 ○○일
○○ 드림
인사말>사랑/이별
연애편지 (연상인 여자친구에게 청혼)
To ○○
인사말>사랑/이별
연애편지 (연상인 여자친구에게 청혼)
연애편지 (연상인 여자친구에게 청혼)
To ○○
나야, ○○. 지금 뭐해? 뭐, 내 편지 읽고 있는 중이라고? 재미없어..
나 말주변 없는 것 잘 알지? 게다가 뭐 쓰는 거 질색하는 것도 잘 알지? 그런 내가 왜 이런 편지를 썼을까? 한번 맞춰 볼래?
○○, 우리 이제 연애 그만 하자. ○년이면 충분하지 않냐? 슬슬 같이 사는 것도 생각해 볼 때가 됐잖아. ○○, 네 나이도 있고.(웃음)
농담하는 것 아냐. 넌 가끔 내가 너보다 어리다고 애 취급하는데, 나도 진지할 때는 진지할 줄 알거든. 잘 생각해 봐.
세상이 제 아무리 요상하게 흘러가도, 결혼의 첫째 조건은 사랑이어야 한다고 생각해. 어때? 이쯤에서 내 뜻에 따르지 않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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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70 byte
제 목 : 연애편지 (연상인 여자친구에게 청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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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 월 ○○일
From ○○
인사말>사랑/이별
연애편지 (할아버지가 할머니에게 청혼)
○○○ 여사님께.
인사말>사랑/이별
연애편지 (할아버지가 할머니에게 청혼)
연애편지 (할아버지가 할머니에게 청혼)
○○○ 여사님께.
여사님, 혹시 죽어도 좋아 라는 영화를 보신 적이 있나요? 친구놈이 하도 괜찮은 영화라기에 극장까지 가서 본 영화입니다. 일흔을 넘긴 두 노인네가 마음가는 대로 사랑을 나눈다는 줄거리였죠. 노인이 주인공이라는 말만 듣고 보러 간 건데, 주변에 온통 젊은 사람들뿐이어서 조금은 부끄럽기도 했던 영화입니다.
영화 포스터에 뭐라고 적혀 있었는지 아십니까? (이젠... 죽어도 좋아! 내 나이 일흔셋, 그녀를 만났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그녀...) 참 남새스러운 표현이지요? 그러나 제가 요즘 그래요. 여사님과 차를 마시고, 밥을 먹고, 영화를 보는 것도 좋지만, 자꾸 욕심이 생깁니다.
우리가 살면 얼마나 더 살겠습니까? 이 편지를 쓰기 전에 고민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대수롭지 않은 이유들로 제가 망설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사님, 여사님의 남은 생을 저와 함께 하시지 않으시겠습니까?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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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89 byte
제 목 : 연애편지 (할아버지가 할머니에게 청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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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 월 ○○일
○○○ 드림
인사말>축하
축하문 (선배가 후배에게 입사축하)
○○○야, 보아라.지난 ○○요일 ○○모임에서 너의 입사소식을 전해 들었단다.너와는 학번차이가 많이 나 수업을 함께 들은 적은 없지만, ○○○ 교수님의 일을 돕다가 서로 많이 친해졌었지. 졸업을 하고도 취업을 못해 많...
인사말>축하
축하문 (선배가 후배에게 입사축하)
축하문 (선배가 후배에게 입사축하)
○○○야, 보아라.
지난 ○○요일 ○○모임에서 너의 입사소식을 전해 들었단다.
너와는 학번차이가 많이 나 수업을 함께 들은 적은 없지만, ○○○ 교수님의 일을 돕다가 서로 많이 친해졌었지. 졸업을 하고도 취업을 못해 많이 힘들어하던 모습이 떠오르는구나.
그럴 때마다 내가 해 줄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에 많이 답답했었다.
사람이 말이다, 자신의 상황이 곤란해 지다보면 알고 지내던 사람들과 자연스레 소원해지는 법이지.
우리 또한 예외가 아니어서, 사는 모습이 서로 다르다보니 점점 서먹서먹해지고 말았구나.
그러나 이제는 마음 편히 너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볕 좋은 날, 너에게 이런 편지를 쓸 수 있어 얼마나 기분이 좋은 지 넌 모를 거다.
네가 이 편지를 받고서 깜짝 놀랄 일을 생각하니, 괜스레 웃음이 난다. ○○○야, 정말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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