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기념축사(고등학교 개교기념식에서 동창회장이 후배들에게)
○○산 초목들이 날로 붉게 물들어가는 이때에, 유서 깊은 우리 ○○고등학교가 개교 △△주년을 맞은 것을 초대 동창회장으로서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축하하는 바입니다. 아울러, 이 뜻 깊은 자리에 불러주신 교장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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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기념축사(고등학교 개교기념식에서 동창회장이 후배들에게)
개교기념축사(고등학교 개교기념식에서 동창회장이 후배들에게)
○○산 초목들이 날로 붉게 물들어가는 이때에, 유서 깊은 우리 ○○고등학교가 개교 △△주년을 맞은 것을 초대 동창회장으로서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축하하는 바입니다. 아울러, 이 뜻 깊은 자리에 불러주신 교장선생님께 감사드리며, 1회 졸업생으로서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 이 나라의 인재양성과 학교발전을 위해 애쓰신 역대 교장선생님들과 교직원 여러분께도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사랑하는 후배여러분! 나를 포함한 여러분의 선배들은 6.25전쟁 직후의 혼란 속에서 학교를 다니면서도 ○○인의 자부심을 가지고 지혜와 덕을 닦아 가정과 사회에 공헌해 왔으며, 사회 각계각층에서 눈부신 활동을 해왔습니다. 여러분은 훌륭하신 선배님들이 쌓아 온 빛나는 전통을 이어받아 영예로운 ○○인의 긍지를 갖고 학교생활에 더욱 충실해 주기를 부탁합니다. 나아가, 사회에 발을 디뎠을 때도 모교의 명예를 더욱 빛내는 참 사회인이 되어 주기를 부탁합니다.
우리 선배들은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후배들과 모교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많은 지원을 해 나갈 것을 약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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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존경하는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선생님 여러분과 교직원 여러분! 사랑하는 우리 후배들과 우리 학교의 발전을 위해 땀 흘리신 그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왔던 만큼 우리 학교와 후배들을 위해 애써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오늘 개교기념일을 계기로 우리 ○○고등학교가 나날이 발전하기를 기원하며 이만 축사를 마칩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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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기념 축사(공업고등학교 개교기념일을 축하하며)
학생 여러분! 올해로 우리 ○○고등학교가 △△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참으로, 기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동안 우리 ○○ 공고는 새 시대를 열어갈 기능인을 육성하고, 배출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왔습니다. 또 본교를 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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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기념 축사(공업고등학교 개교기념일을 축하하며)
개교기념 축사(공업고등학교 개교기념일을 축하하며)
학생 여러분! 올해로 우리 ○○고등학교가 △△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참으로, 기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동안 우리 ○○ 공고는 새 시대를 열어갈 기능인을 육성하고, 배출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왔습니다. 또 본교를 졸업한 학생 여러분들이 사회에 나가 제 몫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이 교장 선생님은 고맙고 대견한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그 결과로 올해 초, 총 ○○명의 졸업생들이 대학에 진학하였고, 또 대기업에 취업해 학교의 이름을 빛내주었습니다. 여기 계신, 학생 여러분들도 선배들의 본을 받아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각자 면학에 힘써주기를 부탁합니다. 이공계 기피 현상이 일어나고, 공대생들의 미래가 어둡다 하지만, 어디서든 다 자기하기 나름이라 생각합니다.
또 당당하게, 이공대를 택하는 우리 학생들을 보며 이 교장 선생님은 교육자로서의 자부심을 느낍니다. 남들과 같은 길이 아니라, 나만이 갈 수 있는 길을 택한다, 라고 하는 것은 보통 용기가 아니면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학생들이 대견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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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개교기념 축사(공업고등학교 개교기념일을 축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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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우리 ○○ 공고 학생들을 보며, 아직 우리나라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느낍니다. 지금 당장은 남들 하는 것이 좋아보일지 몰라도, 길게 보면 그게 절대 좋은 게 아닙니다. 나만의 특화된 기술로 승부하겠다, 라고 마음먹고 길을 닦다 보면, 전문성을 가지게 되어 있습니다. 또, 요즘 많은 이들이 이공계를 기피하는 현상을 보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취업의 문턱이 낮아서 취업하기 쉬울 수도 있습니다. 하는 사람이 많이 없기 때문입니다. 고액의 연봉을 받고 전문성을 인정받으며 일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전망이 결코 어두운 것은 아니라 할 것입니다. 동전에 양면이 있는 것처럼, 우리의 삶도 그렇습니다. 모든 것들은 손바닥을 뒤집듯 생각을 뒤집어엎는 것만으로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공업 고등학교의 학생들이 조금 더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생활해주기를 바라고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학교생활에 임해주기를 바랍니다.
개개인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각자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때, 학교의 발전도 또 개인의 발전도 이룩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그것이 앞으로 우리 학교가 나아가야할 방향이기도 할 것입니다. 모두 이 점을 잊지 말아줄 것을 당부하며 이상으로 축사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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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기념 축사(고등학교 개교기념일에 교장선생님이 학생들에게)
학생 여러분, 오늘이 지나면 우리 ○○ 고등학교가 개교 △주년이 됩니다. 길다고 생각하면 길수도 있고 또, 짧다고 생각하면 짧을 수도 있는 세월입니다만, 그동안 우리 ○○고등학교가 걸어온 길을 생각해볼 때 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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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기념 축사(고등학교 개교기념일에 교장선생님이 학생들에게)
개교기념 축사(고등학교 개교기념일에 교장선생님이 학생들에게)
학생 여러분, 오늘이 지나면 우리 ○○ 고등학교가 개교 △주년이 됩니다. 길다고 생각하면 길수도 있고 또, 짧다고 생각하면 짧을 수도 있는 세월입니다만, 그동안 우리 ○○고등학교가 걸어온 길을 생각해볼 때 이 시간은 우리 ○○고등학교를 ▲시 최고의 명문 고등학교로 만들어준 소중한 시간임에는 틀림없다 할 것입니다.
학생 여러분! 학교는 모르는 것을 배우고, 깨치는 곳이기도 하지만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자아를 확립하고, 나의 길을 찾는 데 있어 도움을 주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요즘은 공부만 잘해가지곤 성공하기 힘듭니다.
요즘은 무한 경쟁시대입니다. 그래서인지, 내가 남보다 조금만 잘났다 싶으면 남을 깔아보기 쉽습니다. 또 남 잘되는 꼴을 잘 못 보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결점이 보이면 그거 갖고 깎아내리기 바쁜 게 요즘 사람들입니다.
요즘 학생들이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이 무한도전이라고 하더군요. 그 프로그램이 하도 인기가 있다 그래서 어떤 프로그램인가 싶어서 한번 봤습니다. 코미디 프로그램 보면 대부분, 남 못난 거 갖고 웃기기 쉬운데 그 프로그램은 못난 캐릭터들이 뭐라도 하나 해보려고 이리 뛰고 저리 뛰는 모습을 보여주는 걸 보고 아, 요즘 세상이 이렇구나, 했습니다. 그런 모습이 흔하지 않다보니까 그 모습에 끌리는 거로구나. 그 열정과 노력. 그 모습에 감동을 받는구나. 이는 또 대부분의 사람들이 남에게 쉽게 내보이지 못하고 감추고 있는 자신의 나약한 모습이 거기 투영되는 것을 보고, 어떤 위안을 얻고 또 희망을 찾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6명이 모여서 이끌어내는 감동이라는 것은 인간의 가장 약한 부분에서 나오는 것이고, 또 인간적인 부분에서 나오는 것이란 생각을 하면서 요즘 시대가 원하는 것이 이러한 휴머니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사람들이 잃어버린 그 무엇을 이 프로그램이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이 교장 선생님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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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가 원하는 리더의 모습도 변해서, 이젠 남들 위에 군림하거나 휘어잡는 카리스마를 갖고 있는 리더가 아닌 봉사하는 정신으로 희생하는, 그래서 남들이 나를 필요로 하지 않으면 안 되게끔 만드는 그러한 리더의 모습으로 점점 변해가고 있다고 합니다. 타인을 위한 봉사에 초점을 두고 발휘하는 리더십을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이라고 하는데, 요즘 이게 가장 각광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테면 서비스 마인드를 가지는 거라고 볼 수도 있겠지요. 실제로 요즘 1년에 40억을 벌어들인다는 국민 MC유재석씨가 이러한 서번트 리더십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늘 다른 멤버들을 챙기기 바쁘고, 다독 거려 가면서 이탈하려는 멤버를 팀에 합류시키고, 멤버 개개인이 가진 잠재된 역량을 믿고 이를 부추기고, 돋보이게 하면서 자연스레 분위기를 전환시키고. 이러한 것들이 바로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인간적인 것에 기초해서 모든 일들을 해나가기 때문에, 그것이 보는 이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주고 그로 인해 또 인기와 명성을 누리는 것이 아닌가싶습니다. 우리 학교가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가려면, 이러한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내가 남을 위해 봉사하겠다, 내가 학교를 위해 무언가를 하겠다, 내가 다른 학생들을 위해 봉사하겠다.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매사 생활한다면 학교를 발전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기발전도 꾀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무언가가 되기 전에 먼저 인간이 되어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곧 진정한 인간이 되라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겠지요. 인간적인 부분, 나를 나답게 만드는 착하고 바른 심성을 잃지 않고 생활할 수 있는 우리 ○○고등학교 학생들이 되기를 바라며 이상으로 축사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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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기념축사(교장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초여름이라 날씨가 무덥고, 공기마저 축축한 것이 기분이 몹시 불쾌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연약한 조건 속에서도 마음만큼은 즐거운 것은 바로 오늘이 ○○ 초등학교 개교기념일이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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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기념축사(교장선생님이 아이들에게)
개교기념축사(교장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초여름이라 날씨가 무덥고, 공기마저 축축한 것이 기분이 몹시 불쾌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연약한 조건 속에서도 마음만큼은 즐거운 것은 바로 오늘이 ○○ 초등학교 개교기념일이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바짝 다가온 여름의 향기를 맡으며, 또한 초록빛 산천의 더없는 싱그러움 속에 본교의 제 ( )회 개교기념일을 맞은 것을 축하합니다. 그리고 오늘날 ○○ 초등학교가 지금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물신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이사장님 및 선배 교직원님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또한 재직 중인 ○○ 초등학교 전 교직원들과 전교 어린이들, 그리고 학부모님들에게도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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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개교기념축사(교장선생님이 아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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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시작은 미비하더라도 그 끝은 장대할 수 있습니다. 비록 저희 학교의 출발은 초라하고 보잘 것 없었지만, 지금은 어떻습니까? ○○ 마을하면 누구나 다 ○○ 초등학교를 떠올리는 명실상부한 이 고장의 명문 초등학교로 자리 잡았습니다.
주입식 교육의 옛 틀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창의적이며 스스로 만들어 가는 학습의 발상이 지금의 저희 학교를 만드는 기반이 된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 초등학교는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에 의해 발전되고 진화되는 참된 교육의 근원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 여러분, 여러분에게 부탁할 말이 있다면, 언제나 건강하고 씩씩한 사람이 되라는 말입니다. 건강해야지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좋아하는 사람, 꿈과 희망, 또한 행복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언제나 당당히 걸을 수 있는 굳은 마음이 있어야합니다. 그 마음은 자신의 나약함을 꾸짖을 수 있고, 언제나 스스로 모든 것을 해나갈 수 있는 힘을 줄 것입니다. 여러분, 그리고 여기에 있는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 초등학교 개교기념일을 축하하며 제 마지막 인사말을 대신합니다. 감사합니다.
결혼식>주례사/축사
결혼축사(주례사, 서로 아껴주고 배려하며 살아가라는 내용)
먼저 바쁘신 가운데서도, 오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이 자리에 선 두 사람을 축복해주기 위해 귀한 발걸음 하여주신 내빈 여러분들께 신랑과 신부를 대신하여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결혼식>주례사/축사
결혼축사(주례사, 서로 아껴주고 배려하며 살아가라는 내용)
결혼축사(주례사, 서로 아껴주고 배려하며 살아가라는 내용)
먼저 바쁘신 가운데서도, 오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이 자리에 선 두 사람을 축복해주기 위해 귀한 발걸음 하여주신 내빈 여러분들께 신랑과 신부를 대신하여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우리가 흔히 결혼은 해도 후회하고 안 해도 후회한다고 말하는데, 그런 말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결혼하기 전에 유독 많이 싸우고 또 불안해하고, 그러다 헤어지는 경우도 심심찮게 봅니다.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할 때는 그 당시에는 그것이 옳은 결정이었는지 아니었는지를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불안해지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이미 선택한 일에 대해 미리부터 걱정하는 것은 도움이 안됩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신랑과 신부는 많은 하객 여러분들의 박수를 받으며 입장을 하였을 것입니다. 그 박수는 이제 부부가 되기로 한 두 사람을 축복하는 박수이기도 하지만, 앞으로 잘 살라는 의미가 담긴 격려의 박수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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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결혼축사(주례사, 서로 아껴주고 배려하며 살아가라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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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걸어와서 서로의 곁에 선 신랑과 신부에게 저는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자주 대화하는 시간을 갖길 바랍니다. 서양 명언 중에 결혼에 관한 말 중 다음과 같은 말이 있습니다. 결혼이란 남녀간의 관계를 말함인데, 독립성은 평등해야 하고, 의존성은 상호적이고 의무는 상호적이어야 한다. 한쪽이 어느 한쪽에게 너무 의지하려 들면 다른 한쪽은 그만큼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결혼은 무거운 책임을 동반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무거운 책임을 혼자 지라고 하면 못합니다. 힘들어서도 그렇고, 이걸 왜 내가 혼자 해야 하나?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불만이 쌓이지요. 불만이 계속 쌓이면 결국 화를 일으키게 되는데, 이 화가 정말 불길과 같아서 나중엔 걷잡을 수 없게 될 수도 있습니다. 결혼은 선택입니다. 그것도 아주 중요한 선택이지요. 이 선택에 대해 후회하기 싫다면, 또 행복하게 끝까지 잘해나가고 싶다면 부부간에 자주 대화하고, 서로의 마음을 잘 살피고 헤아려 배려해주는 생활을 하길 바랍니다. 슬픔도, 기쁨도 함께 하는 것이 부부라는 말이 이래서 있는 것입니다.
몸은 따로 떨어져 있어도 이미 두 사람은 하나입니다. 두 사람의 마음이 하나로 합쳐져 오늘 이렇게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만들게 된 것입니다. 항상 하나의 마음으로 하나의 길을 걸어갈 수 있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둘째,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세요. 서로 많이 다르지만, 그 다름에 이끌리기도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결혼을 하고 나면 그 다름 때문에 충돌하게 될 때도 더러 있을 것입니다. 그때, 내가 왜 이런 사람과 결혼했나 하지말고 그 다름을 매력으로 보던 시절도 있었음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셋째, 변화하는 걸 당연시하길 바랍니다. 결혼하고 나서 사람이 변했다 이런 말들을 하는데, 기실 사람이 변한 게 아니라 그 사람을 보는 내 눈이 변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마음이 변하니까 괜히 미워 보이는 거지, 그 사람이 미운 행동을 해서 미워 보이는 게 아닙니다. 마음이 변한 자신을 탓해야지, 상대방 탓을 하면 안됩니다. 그리고 진실로 변했다 치면, 그 변하게 된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 원인을 내가 제공했을 수도 있습니다. 항상 남의 결점을 들추어내기 전에 나 자신부터 돌아보려 한다면 한번 화낼 것도 두 번 생각하니까 화도 덜 내게 됩니다.
또 변하는 걸 당연시하길 바랍니다. 결혼해서 몇 년간 살았는데도 연애 할 땐 안 그랬는데 왜 그러느냐 따지는 분들이 있습니다. 사람이 한결같기가 그리 쉬운 일이 아니고, 사람이란 변화하는 게 맞습니다. 살아 있으니까, 자꾸 변하고 움직이게 되어 있습니다. 그게 인간의 생리입니다. 단지 좋은 쪽으로 변하느냐, 그렇지 않으냐의 차이인데, 갈수록 좋아지면 다행이겠지만 행여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그거에 그렇게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한번에 너무 크게 변하는 경우는 없으니까, 그 변화하는 것에 맞춰서 나 자신을 변화시키면 살기가 훨씬 더 수월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해봅니다.
결혼을 결정하기까지 두 사람 모두, 오랜 시간 생각하고 고민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서로의 인생에서 어떤 한 부분이 된다는 게 그리 쉬운 것은 아닙니다. 그 사람의 인생에서 내가 있었던 시간보다 없었던 시간이 더 많기 때문에 내가 그 사람에 대해 모르는 부분도 많을 것입니다. 그 모르는 부분에 대해 더 잘 알려고 하는 것이 결혼입니다. 서로 더 많이 알려고 하고 알아주려 노력하다보면 그게 바로 행복한 결혼 생활이 됩니다. 여기 있는 두 사람도 그런 생활을 오래 지속해서 먼 훗날 눈빛만 봐도 통하는 행복한 부부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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