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잔치 축사 (병원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병원장 식사)
오늘 이렇게 ○○의 어르신 분들과 인근의 주민 여러분을 모시고 저희 ○○병원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이러한 행사를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도움 덕분으로 처음 치러 보는 행사지만 큰 ...
특정일>어버이날
경로잔치 축사 (병원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병원장 식사)
경로잔치 축사 (병원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병원장 식사)
오늘 이렇게 ○○의 어르신 분들과 인근의 주민 여러분을 모시고 저희 ○○병원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이러한 행사를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도움 덕분으로 처음 치러 보는 행사지만 큰 탈 없이 잘 진행되어 이렇게 성공적으로 행사를 개최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는 제 △△회 어버이날을 맞아 마련되었습니다. 효 사상이 점점 잊혀져 가고 있는데, 범시민적 효 사상 앙양과 가족제도의 계승 및 발전을 위해서라도 앞으로 이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전도연이라는 배우가 영화 밀양 촬영을 끝내고, 일간지와 한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부모님을 모셨다고 여겼었는데 생각해보니 부모님이 절 데리고 살아주신 거더라고요.- 라고 말입니다. 우리가 흔히 자식 된 도리로 부모님을 섬기고 모셔야 한다라고 말들 하는데 사실 이 표현 자체가 틀린 것일지도 모릅니다. 자식이 다 커서 결혼을 해도 부모님들 눈엔 아직 물가에 내놓은 아이처럼 보인다고 하지 않습니까. 늘 걱정되고 염려하고. 또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들의 어머니, 아버지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가장 좋은 효도라는 게, 부모님이 걱정 안 하시도록 잘 사는 것.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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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경로잔치 축사 (병원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병원장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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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좋은 날입니다. 그동안 받아온 사랑을 조금이나마 갚을 수 있는 기회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날이니까요. 모두 즐거운 하루되시길 바라고 모쪼록 오늘 준비한 식사 맛있게 드시고 오래오래 건강하셨으면 하고 바랍니다. 효도를 하려고 해도 그렇고, 받으려고 해도 그렇고 서로 건강해야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항상 다복한 가정, 사랑이 넘치는 가정 꾸리시길 바라며 이것으로 식사에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결혼식>주례사/축사
결혼 축사 (평등한 결혼식에서)
오늘 이 자리에 오신 하객 여러분들께서는 신랑 ○○○군과 신부 ○○○군이 동시에 입장하는 것을 보고 좀 이상하다 하셨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보통 결혼식 주례하시는 분들도 남자 분인 경우가 많은데 여자가 주례를 보나 ...
결혼식>주례사/축사
결혼 축사 (평등한 결혼식에서)
결혼 축사 (평등한 결혼식에서)
오늘 이 자리에 오신 하객 여러분들께서는 신랑 ○○○군과 신부 ○○○군이 동시에 입장하는 것을 보고 좀 이상하다 하셨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보통 결혼식 주례하시는 분들도 남자 분인 경우가 많은데 여자가 주례를 보나 하실 수도 있겠군요. 요즘에야 이런 평등 결혼식이 많아졌지만 예전엔 그렇지가 않았지요. 예전에 친척 언니의 결혼식에 갔다가, 신랑과 신부가 동시 입장을 하는 걸 보았는데 참 좋더군요. 그때는 제가 어려서, 사촌 언니가 아버지가 안 계시기 때문에 그런가 보다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 결혼이 평등 결혼식이었던 것 같습니다. 주례도 친척 언니가 정했었던 게 설핏 기억이 나거든요. 그때만 해도 신랑과 신부가 동시 입장한다는 것은 드문 일이었기 때문에 어쩌면 더 기억에 남아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부부 관계는 원래 평등해야 하는 건데, 결혼식 가서 주례사 들어보면 여자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내용이 많아요. 시댁 식구를 내 가족처럼 여기고 모셔라 부터, 시작해서 아이는 어떻게 키우고 내조는 어떻게 해라라는 식의. 그런데 요즘에는 맞벌이를 하지 않으면 살기가 어렵게 되었어요. 집에서 살림만 하는 여자들은 요즘 시대에는 보기 드물지요. 시대가 변하다 보니까 이제 주례사 내용도 조금은 달라질 필요가 있지 않나 그렇게들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하고 형식적인 면에서도 예전과는 다른 결혼식들을 많이들 원하는 것 같아요. 국내의 어느 패션 모델 중 한 사람은 나이트 클럽을 통째로 빌려 가지고 거기서 결혼식을 했다고 하더군요. 파티처럼. 결혼은 인륜지 대사라는 말도 있긴 하지만 인생의 빅 이벤트이기도 하지 않습니까. 좋은 날이고 기쁜 날이고 많은 사람들이 와서 축하해주는 날이기도 하니까 최대한 즐기려는 마음을 가지고, 즐겨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인생은 여인숙이라는 말이 있지요. 페르시아의 시인인 잘랄 루딘 루미가 한 말인데, 여인숙에 잠시 묵었다 가는 것처럼 우리 인생도 기쁨과 슬픔이 나고 드는 여인숙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그 시인이 이런 시를 썼어요.
[인생은 여인숙, 날마다 새 손님을 맞는다. 기쁨, 낙심, 무료함. 찰나에 있다가 사라지는 깨달음 들이 예약도 않고 찾아온다. 그들 모두를 환영하고 잘 대접하라. 그들이 비록 네 집을 거칠게 휩쓸어 방안에 아무것도 남겨두지 않는 슬픔의 무리라 해도, 조용히 정중하게, 그들 각자를 손님으로 모셔라. 그가 너를 말끔히 닦아 새 빛을 받아들이게 할 것이다. 어두운 생각, 수치와 악의가 찾아오거든 문간에서 웃으며 맞아들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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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결혼 축사 (평등한 결혼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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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두 사람은 함께 한 여인숙에 기거하며 두 사람 모두에게 찾아오는 기쁨과 슬픔, 낙심과 무료함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늘 좋을 수만은 없는 게 우리의 인생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좋을 때보다 안 좋을 때 힘들고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어떻게 이겨내느냐가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힘든 것을 참고 이겨낼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인생의 지혜를 터득한 사람이겠죠. 그런 사람의 영혼에서는 보이지 않는 빛이 나기 마련입니다. 여기 제 앞에 서 있는 이 두 사람도 그러한 인생의 지혜를 터득할 수 있는 현명하고 맑은 사람들임을 믿어 의심치 않기에 당부의 말 대신 축복의 말로 주례사를 대신할까 합니다. 처음 이대로의 모습과 마음으로, 서로 아껴주고 위해주면서 행복하게 잘 사시길 바랍니다.
결혼식>주례사/축사
결혼 축사 (스님의 주례사)
먼저 오늘 이렇게 좋은 인연으로 만나 부부의 연을 맺는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하여 바쁘신 와중에도 귀한 걸음을 해주신 일가 친척 및 내빈 여러분들께 양가 부모님과 신랑, 신부를 대신하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결혼식>주례사/축사
결혼 축사 (스님의 주례사)
결혼 축사 (스님의 주례사)
먼저 오늘 이렇게 좋은 인연으로 만나 부부의 연을 맺는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하여 바쁘신 와중에도 귀한 걸음을 해주신 일가 친척 및 내빈 여러분들께 양가 부모님과 신랑, 신부를 대신하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가 흔히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하는데, 이 옷깃을 스칠 정도의 인연은 전생에서 500겁의 인연이 있어야만 가능한 것입니다. 부부인연은 7000겁입니다. 부모와 자식간 인연은 8000겁인데 화엄경에는 이 1겁의 시간이 4억 3천 2백만 년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생에서 연을 맺고 또 얼굴을 마주 대하는 인연은 전생부터 이어져 내려온 것입니다. 그러니 부부로 맺어지는 인연의 깊이는 말해 다 무엇을 하겠습니까. 불가에 사섭법이라는 게 있습니다. 중생을 구제하는 보살의 네 가지 자세를 말하는 것인데, 이 사섭법을 마음에 새기고 살면 아마 원만한 결혼생활을 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이러고 저러고 말할 것 없이 사섭법에 나오는 딱 네 가지 자세만 우리 신랑과 신부에게 이야기할까 합니다.
첫째, 보시섭(布施攝) . 인자한 마음으로 무엇이든 조건 없이 베풀어주는 것을 말합니다. 신랑과 신부는 서로 받으려고만 하지말고, 조건 없이 베풀어주는 사랑을 하길 바랍니다. 그것이 바로 보시하는 길입니다. 그렇게 하면 상대방도 좋지만 나 자신에게도 좋습니다. 덕을 쌓는 길이 다른 데 있는 게 아닙니다.
둘째, 애어섭 (愛語攝) . 사랑스럽고 부드러운 말씨로 상대의 마음을 따뜻하게 보호해 주는 것을 말합니다. 늘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보듬고 살아가면 좋겠지만, 세상일이라는 게 그리 호락호락하지가 않아서 살다보면 얼굴을 찡그리게 되는 일들도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 자칫 잘못하면 말이 엇나가는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마음에 생채기가 날 뿐만 아니라 부부 사이도 멀어지게 됩니다. 사랑의 마음은 어떠한 고난과 역경도 이겨내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 이 두 사람은 사랑스럽고 부드러운 말씨로 힘들 때나 슬플 때나 상대의 마음을 따뜻하게 보호해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셋째, 이행섭(利行攝) 상대에게 이익 된 일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IMF가 터지고 나니까 혼테크 라는 말이 생겨났습니다. 결혼으로 득 보려고 하는 사람들도 많지요. 득이 된다는 것은 좋은데 서로 득만 보려고 하고 상대에게 득이 되는 사람은 되려고 하질 않으니까 문제가 일어납니다. 서로 이익이 되는 사람들이 되어서 혼자일 때보다 둘인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넷째, 동사섭 同事攝 중생과 함께 하여 상대의 고통을 덜어주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좋을 때 함께 하는 것은 쉽습니다만, 상대방이 어려울 때 고통 속에 있을 때 곁에 있어주는 일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여기 이 두 사람은 좋을 때보다 어려울 때, 서로의 곁에 있어줄 수 있는 인연으로 남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항상 서로의 곁에서 서로 위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상대방에게 고통이 되는 사람이 아니라 고통을 덜어주는 따뜻한 위안이 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네 가지 마음의 자세를 잊지 않고 생활 속에서 이를 실천하며 살 수 있다면, 아마 언성을 높여가며 싸울 일은 일어나지 않으리라 봅니다. 많은 분들 앞에서 서로 사랑하며 살겠다고 약속한 만큼 앞으로도 오늘 보여주었던 그 환한 미소와 눈부신 아름다움으로 오래도록 함께 하는 인연으로 남을 수 있기를 바라며 이상으로 주례사에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사말>축하
축사 (문화상 수상자회 송년의 밤 행사)
존경하는 문화상 수상자회 ○○○ 회장님, 그리고 회원 여러분. 문화의 세기 첫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광역시 문화상 수상자회의 송년의 밤 행사에 축하의 말씀을 드리게 된 것을 참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그...
인사말>축하
축사 (문화상 수상자회 송년의 밤 행사)
축사 (문화상 수상자회 송년의 밤 행사)
존경하는 문화상 수상자회 ○○○ 회장님, 그리고 회원 여러분. 문화의 세기 첫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광역시 문화상 수상자회의 송년의 밤 행사에 축하의 말씀을 드리게 된 것을 참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그 동안 우리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신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 문화상은 지금부터 45년 전인 1956년에 제정된 이래, 여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유공자를 발굴하여 포상하는 상으로서 연륜이 더해 갈수록 우리 ○○에 문화의 씨앗을 뿌려 그 꽃을 피우고 열매 맺게 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렇게 ○○의 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정과 호평을 얻게 된 데는 문화상 수상자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앞으로 문화상 수상자회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21세기를 문화의 세기라고 부르면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이유는 문화산업이 최고의 부가가치 산업으로서 우리의 삶의 질을 보다 높일 수 있으며, 누구나 문화라는 부드럽고 따뜻하며 아름다운 옷을 입고 새로운 삶을 만들어 나가는 핵심사업으로서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문화상 수상자 여러분. 여러분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내년은 우리 ○○으로서는 매우 중요한 한해가 될 것입니다. ○○이 개항한 이래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인 아시안게임과 월드컵, 세계합창올림픽이 연이어 우리 ○○에서 개최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우리 ○○이 21세기 국제문화관광 도시로 도약 할 수 있도록 자리를 함께 하신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 있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오늘 처음으로 참여하신 올해의 수상자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행사 준비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문화상 수상자회 임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광역시 문화상 수상자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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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축사 (문화상 수상자회 송년의 밤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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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 월 ○○일
자 치 단 체 장 홍 길 동
인사말>축하
축사 (남북경제 협력추진위원회 창립식에서 내빈들에게)
앞으로 사흘 후에는 지난 반세기 동안 대립을 지속하여 온 남북한간에 역사적인 정상회담이 평양에서 개최됩니다. 지구촌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에서 남북한의 정상이 만난다는 것은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큰 발걸음을 ...
인사말>축하
축사 (남북경제 협력추진위원회 창립식에서 내빈들에게)
축사 (남북경제 협력추진위원회 창립식에서 내빈들에게)
앞으로 사흘 후에는 지난 반세기 동안 대립을 지속하여 온 남북한간에 역사적인 정상회담이 평양에서 개최됩니다. 지구촌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에서 남북한의 정상이 만난다는 것은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큰 발걸음을 내딛는 매우 뜻 깊은 일입니다. 이런 역사적인 흐름 앞에서 조국과 민족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은 해양과 대륙을 잇는 관문이자 조선, 신발, 섬유, 수산가공 등 남북 경협에 있어서 주력산업 기능을 할 수 있는 토대를 가지고 있어, 앞으로 남북간 교류에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노동집약적인 신발, 섬유산업은 북한의 우수한 노동력과 북한의 시설과 기술이 결합한다면 국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며, ○○의 산업구조 고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남북경협의 최적산업이라 판단됩니다.
오늘 창립하는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에서는 이러한 여건을 최대한 활용하여 ○○ 경제를 활성화하고, ○○ 경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호 이익을 위한 분야를 찾아서 모든 노력을 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남북경험의 실적이 나타나기까지에는 극복해야 할 많은 난관이 있을 것입니다. 시간도 필요할 것이며 많은 인내와 투자로 필요할 것입니다.
때문에 남북경협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모두가 시간을 갖고서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통일을 위한 미래를 바라보고 노력하여야만 합니다. 남북경협은 경제교류라는 측면에서 경제 논리에 따라 움직여야 하겠지만 그 못지않게 민족간 교류라는 점도 고려되어야 하고, 단순히 북한에 일방적으로 지원한다는 시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통일을 대비한 원대한 사전투자라는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봅니다.
따라서 당장의 이익을 위한 근시안적인 사업을 결코 성공을 거둘 수가 없습니다. 앞으로 남북경협이 본격화되면 사람과 물자를 수송하기 위한 교통망의 확충이 요구될 것입니다. 이럴 경우 ○○-○○, ○○, ○○ 등 동해안 해상로와 ○○～○○간 서해안 항로상에서 ○○은 거점항의 기능을 수행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한반도 종단고속철도망 형성을 통해서 ○○～○○～○○～○○와 ○○～○○～○○～○○을 연결하는 유라시아 대륙을 연계하는 철도망의 기종점으로서 동북아의 관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아시안게임에 대비하여 북한과의 협력을 통해서 관광을 비롯한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 앞에는 이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를 잘 활용하여 ○○과 북한경제가 함께 이익이 될 수 있는 경제협력을 추진하는데 ○○ 상공인 여러분은 모두 힘을 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창립하는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는 이러한 노력을 위한 민간단체로서 그 역할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으며, 앞으로 대승적인 차원의 성공적인 남북경험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면서 축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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