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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축하
축사(여성정책 자문위원들에게) 평소 바쁘신 가운데서도 시정 발전을 위해 각계에서 아낌없는 성원을 해 주시는 여러분을 오늘 이렇게 여성정책 자문위원으로 모시는 자리에서 인사 말씀을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IMF 체제하의 어려운 ...

인사말>축하

축사(여성정책 자문위원들에게)

평소 바쁘신 가운데서도 시정 발전을 위해 각계에서 아낌없는 성원을 해 주시는 여러분을 오늘 이렇게 여성정책 자문위원으로 모시는 자리에서 인사 말씀을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IMF 체제하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여러 분야에서 여성의 권익 신장과 남녀 평등 실현을 위해 앞장 서 오신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우리 사회 전반에 잠재되어 있는 남성 위주의 전통적인 관습과 편견 때문에 우수한 능력을 가진 여성들마저도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참여를 제한 받아 온 것이 사실입니다만, 여성 정책 자문위원 여러분을 비롯한 여성 지도자들의 선도적인 역할과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에 힘입어 사회 인식이 점차적으로 개선되어 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예컨대, 1990년 가족법이 대폭 개정되어 평등한 부부관계, 상속지분의 남녀차별 철폐등 가부장적 관행을 개선함으로써 남녀평등 이념을 확산시키는데 획기적 계기를 마련했으며, 91년 영/유아 보육법 제정, 93년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정, 95년 남녀평등법 개정, 97년 가정폭련관련 특별법 제정등 정부에서는 법/제도의 개선에 주력하는 방향으로 여성의 권익과 평등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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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586 byte
제 목 : 축사(여성정책 자문위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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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95년 여성발전기본법의 제정은 여권 신장과 남녀평등 기반 조성을 중심으로 여성정책의 기본계획 수립과 여성에 대한 잠정적 우대 조치, 여성발전기금, 여성단체 지원 등이 규정되어 있어 여성정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민의 정부와 함께 출범된 대통령직속 여성 특별위원회는 여성정책에 대한 총괄적 기획/조정의 기능과 대통령에 대한 자문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여성 차별에 대한 조사 및 시정(是正)에 관한 사항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 시에서는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발맞추어, 지난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여성정책부서의 확대 개편과 함께 지난 11월 17일에는 보다 발전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여성정책개발을 위해 [○○여성정책개발센터]를 개소하는 등 여성의 지위 향상 및 권익 증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가고 있습니다.

내년에 21세기 ○○ 여성발전 종합계획이 수립되고, 20○○년까지 20억원의 모자복지기금과 2002년까지 20억원의 여성발전기금이 조성되면, 건강한 가정과 밝은 사회 구현에 남녀가 공동으로 참여해 책임과 의무를 함께 하는 사회시스템이 구축되어 21세기 새로운 사회에 부응한 여성의 역할을 획기적으로 증진시키게 될 것입니다.

오늘 제3기 여성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되신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때라고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앞으로도 우리 시 여성정책 업무뿐만 아니라 시정 발전을 위해서는 변함없는 협조와 성원을 보내 주시기 바라며, 위원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보람찬 연말을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년 ○○월 ○○일

자 치 단 체 장 홍 길 동

오픈안내>기공식
기공식축사(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 건립) 사랑하는 지역 주민, 그리고 중소기업체 대표 여러분! 저는 오늘, 존경하는 많은 귀빈 여러분을 모신 가운데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 건립 기공식을 갖게 된 것을 참으로 뜻 깊게 생각합니다.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 ...

오픈안내>기공식

기공식축사(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 건립)

사랑하는 지역 주민, 그리고 중소기업체 대표 여러분! 저는 오늘, 존경하는 많은 귀빈 여러분을 모신 가운데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 건립 기공식을 갖게 된 것을 참으로 뜻 깊게 생각합니다.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 건립은,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각종 애로를 한 곳에서 해결하도록 종합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지난 95년부터 추진해 온 지역 숙원사업이었습니다.

그러나 사업비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사업 착수를 미루어 오다가 지난 9월 우리 ○○을 방문하신 ○○○ 대통령께서 지역 여건을 감안, 국비 50억 원을 추가로 지원해 주심으로써 오늘 드디어 착공의 첫 삽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국비 1백억원을 포함해 모두 1백71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이곳 3천평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 5층의 건물로 세우게 될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는 오는 20○○년에 새 세기의 개막과 더불어 ○○ 경제 중흥의 미래를 열어줄 희망의 산실로서 활짝 문을 열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께서도 아시다시피, 우리 ○○은 8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국내 경공업 생산의 거점도시로 전국 수출 비중의 25%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주력산업인 신발/섬유산업 등의 사양화와 산업구조 조정의 실패 등으로 오랜 침체와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전국도시 중 IMF 충격을 가장 크게 입고, 어음 부도율과 실업률 등이 전국 최고를 기록하며 지역경제는 거의 빈사상태에 빠져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시에서는 ○○ 제2기 출범에 따라, 지역 경제의 회생과 활력화를 시정의 제일 목표로 삼고 당면한 실업자 문제를 해결하고 영세서민의 생활안정 대책을 세우는 한편, ○○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자 중소기업 지원, 창업 지원, 외자 유치등 주요 시책 추진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러한 노력들이 헛되지 않고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는 징후들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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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450 byte
제 목 : 기공식축사(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 건립)

지난 10월에 확정된 선물거래소의 ○○ 유치는 3천 여명의 고용 창출과 연간 3조5천 억원의 자금 유입 효과를 가져오는 한편, ○○ 사업 구조의 고도화를 위한 큰 성과로 평가 받을 수 있는 일입니다. 이는 무엇보다도 그 동안 어렵다는 목소리만 있고 대안을 찾는 노력이 부족했던 우리 지역이, 국회의원을 포함한 ○○의 가계 각층 지도자, 시의회와 상공계를 중심으로 한 목소리를 내어 이루어낸 쾌거라는 점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값진 성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그 동안의 다각적이며 적극적인 해외 자본의 투자 유치 노력으로 최근 미국이 유력한 경제전문지 [포춘]은, ○○을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사업하기 좋은 도시] 10위에 올려놓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지역 제조업체의 99.6%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육성 지원은 국가경제 산업기반의 체질 강화와 더불어, ○○ 경제의 미래의 사활이 걸린 가장 핵심적인 과제의 하나인 만큼, 다각적이며 지속적인 방안과 대책 수립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기공하는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기술, 투자, 경영, 품질, 무역, 수출, 정보, 보증 분야의 각종 지역 유관기관이 한 곳에 모여 One-Roof Service 체제를 구축하고, 수출/입과 신기술 개발 지원, 각종 자료와 정보 제공 등으로, 명실공히 지역 중소기업의 가장 믿음직한 경영 카운슬러와 파트너로서 기업지원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지역 주민, 그리고 중소기업 대표 여러분! 위기와 시련의 어두운 터널을 헤치고 도약과 영광의 밝은 미래를 맞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나가야 합니다. 지금보다 더 어렵고 힘겨운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며 지난날의 자랑스러운 지역발전과 성장의 터전을 이룩한 저력을 지니고 있고,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나라의 관문으로 무한한 개발 가능성과 잠재력을 지닌 우리 ○○이 결코 삼류도시로 주저앉을 수는 없습니다.

눈앞으로 다가오는 새로운 세기의 시작과 더불어 우리 ○○은, 세계로 열린 바다와 생활하며 면면히 이어온 ○○ 시민의 끈질긴 도전 의지와 개척 정신으로 반드시 다시 일어서게 될 것입니다. 국정에 바쁘신 시간을 나누어 ○○을 방문해 주신 내빈 여러분께 거듭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변함 없는 애정과 관심으로 ○○의 발전에 성원과 격려를 보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의 건립 공사를 맡으신 시공업체 여러분께서는 계획된 기간 안에 ○○ 경제의 새로운 도약의 산실이 될 건물을 훌륭하게 완공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쌀쌀해지는 초겨울 날씨입니다. 가정마다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고, 저물어 가는 한 해를 사랑과 인정을 나누며 기쁨과 보람으로 보내시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년 ○○월 ○○일

자 치 단 체 장 홍 길 동

교육행사>학교행사
개교기념축사(대학총장이 학생들에게) 오늘은 우리 ○○대학교가 개교한 지 ○○주년이 되는 뜻 깊은 날입니다. 민주화의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교육이라는 백년대계를 위해 모인 7만2천 설립 동지회원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출범한 우리 ○○대학교는 민주국가 수립에...

교육행사>학교행사

개교기념축사(대학총장이 학생들에게)

오늘은 우리 ○○대학교가 개교한 지 ○○주년이 되는 뜻 깊은 날입니다. 민주화의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교육이라는 백년대계를 위해 모인 7만2천 설립 동지회원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출범한 우리 ○○대학교는 민주국가 수립에 기여할 지역 사회의 인재를 양성한다는 뚜렷한 목적의식을 바탕으로 설립되었습니다.

○○년의 역사 속에서 지역의 최고명문사학으로 성장한 우리 ○○대학교는 수많은 졸업생을 배출하여 국가와 지역사회의 훌륭한 지도자를 양성하였습니다. 또한, 현재 13개 단과대학과 5개 대학원에서 미래의 주역이 될 2만2천명 학생이 학문탐구에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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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866 byte
제 목 : 개교기념축사(대학총장이 학생들에게)

사랑하는 재학생 여러분!
우리 대학교는 앞으로도 발전을 거듭하여 지방대학 최고의 경쟁력을 인정받고 지역거점대학으로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는 한편, 지역혁신을 실현하는 상징으로 자리잡고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 학교의 전 교직원이 합심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노력이 아직 결실을 맺지 않아 학생 여러분의 피부에 닿는 성과는 없습니다만, 학생여러분은 우리 학교를 믿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학업에 매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문 여러분과 내외 귀빈 여러분!
우리 대학교를 거쳐 사회 각계각층에서 학교를 빛내고 계시는 동문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교에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 대학교의 개교기념식에 어려운 걸음 하시어 축하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교의 무궁한 발전을 지켜봐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우리 ○○대학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축사를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결혼식>주례사/축사
결혼축사(주례사, 서로 아껴주고 배려하며 살아가라는 내용) 먼저 바쁘신 가운데서도, 오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이 자리에 선 두 사람을 축복해주기 위해 귀한 발걸음 하여주신 내빈 여러분들께 신랑과 신부를 대신하여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결혼식>주례사/축사

결혼축사(주례사, 서로 아껴주고 배려하며 살아가라는 내용)

먼저 바쁘신 가운데서도, 오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이 자리에 선 두 사람을 축복해주기 위해 귀한 발걸음 하여주신 내빈 여러분들께 신랑과 신부를 대신하여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우리가 흔히 결혼은 해도 후회하고 안 해도 후회한다고 말하는데, 그런 말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결혼하기 전에 유독 많이 싸우고 또 불안해하고, 그러다 헤어지는 경우도 심심찮게 봅니다.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할 때는 그 당시에는 그것이 옳은 결정이었는지 아니었는지를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불안해지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이미 선택한 일에 대해 미리부터 걱정하는 것은 도움이 안됩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신랑과 신부는 많은 하객 여러분들의 박수를 받으며 입장을 하였을 것입니다. 그 박수는 이제 부부가 되기로 한 두 사람을 축복하는 박수이기도 하지만, 앞으로 잘 살라는 의미가 담긴 격려의 박수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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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360 byte
제 목 : 결혼축사(주례사, 서로 아껴주고 배려하며 살아가라는 내용)

스스로 걸어와서 서로의 곁에 선 신랑과 신부에게 저는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자주 대화하는 시간을 갖길 바랍니다.
서양 명언 중에 결혼에 관한 말 중 다음과 같은 말이 있습니다. 결혼이란 남녀간의 관계를 말함인데, 독립성은 평등해야 하고, 의존성은 상호적이고 의무는 상호적이어야 한다. 한쪽이 어느 한쪽에게 너무 의지하려 들면 다른 한쪽은 그만큼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결혼은 무거운 책임을 동반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무거운 책임을 혼자 지라고 하면 못합니다. 힘들어서도 그렇고, 이걸 왜 내가 혼자 해야 하나?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불만이 쌓이지요. 불만이 계속 쌓이면 결국 화를 일으키게 되는데, 이 화가 정말 불길과 같아서 나중엔 걷잡을 수 없게 될 수도 있습니다. 결혼은 선택입니다. 그것도 아주 중요한 선택이지요. 이 선택에 대해 후회하기 싫다면, 또 행복하게 끝까지 잘해나가고 싶다면 부부간에 자주 대화하고, 서로의 마음을 잘 살피고 헤아려 배려해주는 생활을 하길 바랍니다. 슬픔도, 기쁨도 함께 하는 것이 부부라는 말이 이래서 있는 것입니다.

몸은 따로 떨어져 있어도 이미 두 사람은 하나입니다. 두 사람의 마음이 하나로 합쳐져 오늘 이렇게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만들게 된 것입니다. 항상 하나의 마음으로 하나의 길을 걸어갈 수 있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둘째,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세요.
서로 많이 다르지만, 그 다름에 이끌리기도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결혼을 하고 나면 그 다름 때문에 충돌하게 될 때도 더러 있을 것입니다. 그때, 내가 왜 이런 사람과 결혼했나 하지말고 그 다름을 매력으로 보던 시절도 있었음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셋째, 변화하는 걸 당연시하길 바랍니다.
결혼하고 나서 사람이 변했다 이런 말들을 하는데, 기실 사람이 변한 게 아니라 그 사람을 보는 내 눈이 변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마음이 변하니까 괜히 미워 보이는 거지, 그 사람이 미운 행동을 해서 미워 보이는 게 아닙니다. 마음이 변한 자신을 탓해야지, 상대방 탓을 하면 안됩니다. 그리고 진실로 변했다 치면, 그 변하게 된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 원인을 내가 제공했을 수도 있습니다. 항상 남의 결점을 들추어내기 전에 나 자신부터 돌아보려 한다면 한번 화낼 것도 두 번 생각하니까 화도 덜 내게 됩니다.

또 변하는 걸 당연시하길 바랍니다.
결혼해서 몇 년간 살았는데도 연애 할 땐 안 그랬는데 왜 그러느냐 따지는 분들이 있습니다. 사람이 한결같기가 그리 쉬운 일이 아니고, 사람이란 변화하는 게 맞습니다. 살아 있으니까, 자꾸 변하고 움직이게 되어 있습니다. 그게 인간의 생리입니다. 단지 좋은 쪽으로 변하느냐, 그렇지 않으냐의 차이인데, 갈수록 좋아지면 다행이겠지만 행여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그거에 그렇게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한번에 너무 크게 변하는 경우는 없으니까, 그 변화하는 것에 맞춰서 나 자신을 변화시키면 살기가 훨씬 더 수월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해봅니다.

결혼을 결정하기까지 두 사람 모두, 오랜 시간 생각하고 고민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서로의 인생에서 어떤 한 부분이 된다는 게 그리 쉬운 것은 아닙니다. 그 사람의 인생에서 내가 있었던 시간보다 없었던 시간이 더 많기 때문에 내가 그 사람에 대해 모르는 부분도 많을 것입니다. 그 모르는 부분에 대해 더 잘 알려고 하는 것이 결혼입니다. 서로 더 많이 알려고 하고 알아주려 노력하다보면 그게 바로 행복한 결혼 생활이 됩니다. 여기 있는 두 사람도 그런 생활을 오래 지속해서 먼 훗날 눈빛만 봐도 통하는 행복한 부부가 되기를 바랍니다.

서로 아껴주고 배려하며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며 이상으로 주례사를 마치겠습니다.

결혼식>주례사/축사
결혼 축사(주례사,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며 살라는 내용) 먼저 공사 다망하신 데도 불구하고, 바쁜 시간을 쪼개어 오늘 부부의 언약을 맺는 두 사람을 축하해주러 오신 내빈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결혼식>주례사/축사

결혼 축사(주례사,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며 살라는 내용)

먼저 공사 다망하신 데도 불구하고, 바쁜 시간을 쪼개어 오늘 부부의 언약을 맺는 두 사람을 축하해주러 오신 내빈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행복한 결혼이란 약혼 때부터 죽을 때까지가 결코 지루하지 않은 긴 대화와 같은 것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마크 트웨인이라는 작가를 잘 알 것입니다. 우리에겐 톰 소여의 모험으로 유명하지요. 그 사람에겐 다리를 못 쓰는 아내가 있었습니다. 여자는 자기 몸이 불편하니까 결혼을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마크 트웨인의 끈질긴 구애에 감동을 받아 결혼을 하게 되었지요.

마크 트웨인은 늘 아내를 위해 이야기를 만들어서 보여주었고 아내는 그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크 트웨인의 아내는 다른 사람들도 당신 글을 읽는다면 정말 좋아할 거라고 말했고 마크 트웨인은 그 말을 듣고 아내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 책을 출판했는데 그 책이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톰 소여의 모험이라고 합니다.

마크 트웨인은 늘 한결같은 사랑을 보여준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아내가 어느 날부터 새벽에 들리는 새 소리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신경이 날카로워지자 마크 트웨인은 종이에 [새야, 울지 마라. 사랑스런 내 아내가 자고 있단다.] 라고 써서 접은 다음에 나뭇가지에 리본처럼 매달아 놓았다고 합니다. 그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어느 날부터 새들이 울지 않게 되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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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결혼 축사(주례사,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며 살라는 내용)

비단 마크 트웨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하더라도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유지해나가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다들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그 노력 중 하나가 대화입니다. 서로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 결혼 생활이 오래 지속되다보면 상대방에 대해 다소 흥미가 떨어지거나 관심을 덜 갖게 되지요.

얼마만큼 서로에 대해 안다고 생각해서 그러는 것도 있고 사는 게 바빠서 그러는 것도 있겠지만 한번 소홀히 하다보면 부부간의 대화도 점점 줄어들다가 결국엔 사라지기 마련입니다. 그런 경우엔 같이 살아도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서 있는 신랑과 신부는 항상 서로에게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야기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듣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화가 나있을 때는 자기 주장만 내세우느라 그 사람이 무엇 때문에 그렇게 화가 나있는지를 알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기보다는 내 이야기만 계속 하게 되니까요.

어떤 사람들은 상대방에게 이야기할 틈도 안 주고, 자기 이야기만 실컷 한 다음에 짐을 싸서 밖으로 나가거나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가버립니다. 대화의 통로를 닫아버리는 것이지요. 화가 나더라도 조금 참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끝까지 다 들은 다음에 이야기를 해야지 하고 마음 먹다보면 그 사람 이야기도 이해가 되고 그래서 화낼 것도 좀 수그러들게 되지요. 진짜 말 잘하는 사람은 듣는 것도 잘 합니다. 여기 계신 두 사람 모두 대화의 달인이기를 바랍니다.

부부가 서로 살을 맞대고 아이도 낳고 오랜 시간 함께 하다 보면 끈끈한 정 같은 것도 생기지만 상대방의 흉, 허물도 보게 됩니다. 그래서 결혼하기 전엔 눈을 크게 뜨고, 결혼하고 나서는 한쪽 눈을 반쯤 감아라 이런 말도 있습니다. 내가 그 사람의 허물을 볼 때 아마 상대방도 내 허물을 보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서로 따지려고 들다보면 싸움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서로 봐도 못 본 척 해주면서 살아가는 이런 것도 필요합니다. 머리에 든 게 아무리 많아도 이런 지혜가 없으면 행복하기 어렵습니다. 똑똑한 머리가 좋은 직업과 부를 가져다 줄 순 있겠지만, 행복을 가져다 주진 못합니다. 하지만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 이런 지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일생이 편안하고 행복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은 항상 상대방에 대해 관심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함께 한 세월이 길어지다 보면, 자칫 내가 그 사람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이럴 때 내가 생각한 것에 그 사람이 못 미치는 행동을 하거나 하면 실망을 하게 됩니다.

미국의 한 발명가는 [거만은 파멸의 꽃을 피워 열매 맺는 가을이 오면 그칠 길 없는 눈물을 거두게 된다.] 라고 말했습니다.
항상 겸손한 자세로 상대방을 세워주고 격려해주면서 사는 두 사람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제가 당부한 것들을 지키고 살면 아마 큰 싸움 날 일은 없을 겁니다. 살면서 이런 것들 지키며 살기가 그만큼 어렵지만, 어렵다고 안 하면 행복하기를 포기하는 거나 다름없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이 자리에 행복하기 위해 섰을 것입니다. 결혼은 부모로부터 떠나와 나만의 행복을 찾아 떠나는 기나긴 여정입니다. 결혼 생활을 통해 진정한 자기의 행복을 찾고 사랑과 감사와 행복이 넘치는 가정을 꾸리는 두 사람이 되기를 바라며 이상으로 주례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